혼인갱신식(수원권선동성당)

남편이 아내를 공경하는 데 다섯 가지 예의가 있다

서로 대접 하기를 예의로써 할 것이며

남편으로서의 위엄을 지켜야 하고

언제나 옷과 음식을 제공할 것이며

때에 따라 아내를 치장해 줄 것이며

집안 일을 맡기는 것이다

 

아내 역시 남편을 다섯 가지 방법으로 공경해야 하니

먼저 일어나고

나중에 누울 것이며

남편에게 부드러운 말을 쓰고

공경하고 순종 할 것이며

남편의 뜻을 알아 받드는 것이다

< 불교 선생경>

5월 21일은 둘이 하나되는 부부의 날이었습니다. 본당에서는 5월19일 거룩한 혼인의 서약을 새롭게 하는 혼인갱신식이 있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결혼하여 그동안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해온 부부들이 입장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속에서 나의 말과 행위로 당신을 힘들게 하고
상처를 준 모든일들에 대해 용서를 청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헤아리기보다는 무조건 내 멋대로 판단하고 행동한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들의 혼인서약을 성실하게 가꾸지 못했던 지난날을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들의 불성실함으로 하느님의 소명에 따른 거룩한 가정을 이루지 못했음과
이웃에게 좋은 표양을 보이지 못했던 점을 하느님께 용서를 청합니다.





오늘 부부들이 이미사에 함께 한 것은 교회와 사제와 공동체 앞에서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다짐하고 주님의 더욱 큰 축복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에 이르기 까지 살아 온 나날처럼 앞으로도 서로 이해하며 용서하고 도우며 변함없이
사랑 하겠습니까?



예, 변함없이 사랑 하겠습니다.



함께 오른손을 잡고......



저희는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부부로서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하거나 병들거나
평생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를 지키기로 거듭 약속 합니다.

 



부부가 사랑과 신의의 표시로 주고 받을 이반지에 주님께서 친히 강복하소서...



 

 

 

부부는 서로의 반지를 끼워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드리는 이반지를 나의 사랑과 신의의 표지로
받아 주십시오.








하느님께서 혼인성사로 맺어 주신 이부부에게 하느님 친히 은총과 복을 내려주시도록
열심히 기도 합시다...

 

 

 

 



성찬의 전례....

 


 

미사후 간단한 다과회를 가졌습니다..

 

 

 



모든 부부들에게 혼인성사의 은총을 새로이 내려 주시며 모든 가정을 특별히 돌보시어
그 후손이 대대로 융성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