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 雅歌
사랑에 빠지고 나니
자꾸자꾸 웃음이 나오네요
등불을 켜게 되네요
하늘은 나의 것
땅도 나의 것
기쁨은 나의 것
슬픔도 나의 것
당신을 알고부터
나의 것 아닌 것은
하나도 없네요
언제나 부자입니다
어느 날의 상처도
꽃으로 치유하는
자색의 등불
꺼질 줄을 모르네요

이해인 수녀님의 시
자목련( Lily Magnolia, 학명:Magnolia liliflora Desr.)
중국원산, 꽃말은 '숭고한 사랑'
늘 만나고 싶어하던 이해인 수녀님을 만났습니다.
투병중이신데도 반가이 맞아 주셨습니다.

수녀님은 저에게 "감사는 기도의 시작"이라는 글을 주셨습니다.

수녀님의 영육간 건강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