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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

jo-johan 2007. 5. 29. 19:56
계절의 여왕 5월, 화창한 날씨속에 경축회 정기산행이 신록이 우거진 戀人山에서
있었습니다.
경기도 가평에 속해 있는 연인산은 이름만큼 아름다운 산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시작되는 오르막 길이 결코 쉽지 않은 산행을 예고 하는 듯 하였습니다..





울창한 숲 속의 등산로는 수목이 우거져 햇볕이 들지 않을 정도로 좋았고..



잠시 쉬노라면 새소리와 시원한 바람이 우리의 피로를 풀어 주었습니다.



나비와...



꽃들이..


벌깨덩굴


쥐오줌풀


은방울꽃

연인처럼 우리를 더욱 즐겁게 해주고
다리에 힘이 풀려 갈 즈음 탁트인 철쭉 군락지와 함께 정상이 나타났습니다.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 지는 곳"이라는 연인산 정상 (해발 1068m)

 

떡과 과일로 허기를 채우고 잠시 지친 몸을 쉬고 내려오는 길은
화창한 날씨만큼 밝은 모습들입니다...
모두들 자신들의 소망을 생각 했을 겁니다...







계획 했던 하산로를 변경하여 능선을 타고 돌아 내려 오는 길은 싱그러운 초록이 반겨 주는
아름다운 길이었지만...



우리들의 몸은 허기와 피로로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아침 10시20분에 시작된 산행은 오후 4시가 다되어서야 끝났습니다.
늦은 점심을 즐기고...

회원사 탐방등 공식 행사를 마치고...


지는 해와 함께...




우리는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