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여행

왕방산 산행

jo-johan 2007. 11. 29. 18:14
경축회 11월 정기산행은 왕방산으로 갔습니다.
올해 마지막 산행이기도 했습니다.




전날 비가내려 날씨를 걱정하기도 했는데 아침부터 맑은날씨로 우리는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산행은 무럭고개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다떨어져 내린 낙엽들은 등산로를 덮어 우리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여 줍니다.





잠깐씩 숨을 고르고..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잔설이 남아 있는 산등성이를 올라....





해발 737.2m의 왕방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글자 그대로 왕이 방문을 하였다는 王訪山..



우리는 싸온 음식들로 배고픔을 달래고...



함께 마지막 산행을 기념하고...



깊이울 저수지 쪽으로 하산을 시작 하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의 아름다운 계곡을 보며 깨끗한 물에 계절을 잊고
몸을 담그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싯귀가 절로 나오는 호젓한 산길.....



낙엽송 잎들이 눈처럼 노랗게 덮고 있는 길을 따라서..



깊이울 저수지로 내려왔습니다..



배고픔에 시계를 보니 3시가 훌쩍 넘어 있었고..
우리는 맛있는 오리구이 요리가 기다리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새로 나오신 9분의 신입 회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후...



아쉬움 속에 올해의 마지막 산행을 아무런 사고 없이 마쳤습니다..
내년 산행에서의 즐거운 만남을 기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