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봄꽃찾아서..

청게산에 봄꽃 맞이를 갔습니다.

한참을 올라 가는데 카메라를 맨 어르신이 내려오며 아직 이른가보다며 노루귀가 전혀 피지 않았다 하셨습니다.

그럴리가 없을텐데..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산에 오릅니다.

간간이 노루귀 꽃이 보이는데 이제막 피어나가 시작..

내가 알고 있는 꽃밭을 향해 계속오르니...

이미 활짝핀 노루귀들이 반겨줍니다.

이렇게 많은 꽃들이 왜 그분 눈에는 띄지 않았았을까? 으아해 하며 꽃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꿩의 바람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

                                                  현호색도 아직은 좀 이른듯...

 사진을 찍고 내려 오는길..어르신이 자기 집에 들러가라 하시기에 따라 갔더니 청계사아래에 있는 그분 집 정원에는 온갖 야생화들이 다 있더군요..

올봄 첫대면한 앉은부채 입니다...

이것 저것 설명해 주시며 청계산에 오거든 언제든 들러서 사진 찍으라 하시더군요...

역시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착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