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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비아의노래

jo-johan 2006. 9. 22. 14:49

사르비아의노래



저 푸른 가을 하늘
물 같은 서늘함으로
내사랑의 熱度높음을
식히고 싶다




아무리 아름다운 상처라지만
끝내는 감당 못할
사랑의 출혈
이제는 조금씩
멈추게 하고 싶다




바람아
너는 알겠니?




네 하얀 붕대를 풀어
피투성이의 나를
싸매다오




불 같은 뜨거움으로
한여름을 태우던
나의 꽃심장이
너무도 아프단다,바람아


이해인 수녀님의시

깨꽃  ( Scarlet sage,   학명; Salvia splendens KerGawl.)

불타는듯한 이꽃은 실제로 불꽃이라고도 불려지며 꿀풀과이며 화려하고 정렬적인 색상답게  브라질이 고향이랍니다.
어린시절 누구나 꿀을 빨아먹던 추억이 있는 꽃으로 흔히들 사르비아 또는 샐비아라고 부르는데 깨와 같이 생겼으나 그 꽃이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 깨꽃이라 부르는게 맞습니다.
꽃말도 " 불타는 마음"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