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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의 고백

jo-johan 2006. 10. 18. 19:19

선인장의 고백

하나뿐인 사랑조차
고단하고
두려울때가 있어요



황홀한 꽃 한송이
더디 피워도 좋으니
조금 더 서늘한 곳으로
날 데려가 주어요




목마르지 않을
지혜의 샘 하나
가슴에 지니고





이젠 그냥
그대 곁에서
조금 더 편히 쉬고 싶음을
용서해 주어요



이해인 수녀님의 시

선인장  ( Cactus, 학명; Opuntia ficusindica Mill.)

선인장과식물 흔히 멕시코 사막의 거대한 선인장을 생각하게 되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선인장은 가시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위와 같은 종류들입니다.  제주에서는 백년초라고도 부르며 꽃말은 "불타는 마음"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