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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금강산 4

jo-johan 2007. 11. 15. 12:42
시한부 일정을 가진 우리는 오후에 구룡연 코스를 관광하기위해 이동 하였습니다.
계곡에 위치한 목련관에서..



정말 맛있는 단고기 탕을 먹고...



구룡연을 향해 빗속을 걷기 시작 하였습니다.





이어지는 계곡과 맑은물....
그리고 아름다운 바위들...













말그대로 산삼과 녹용이 녹아 흐른다는 맑은 물....





금강문




무대바위에서 올려다 본 풍경..



구슬처럼 아름다운 초록색의 두개의 담소가 비단실로 꿰어 놓은 듯 연이어 있다 하여
"련주담'이라 부른다 합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우리 선조는 이렇게 표현 했습니다.



시간이 없어 숨이 턱에 차오르도록 달려 올라가 마침내 만난
비봉폭포.... 

봉황새가 날개를 펴고 꼬리를 휘저으며 하늘 높이 날아 오르는 것 같다하여 비봉폭포라
부른다 합니다.





그 크기와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구룡폭포를 이어주던 다리가 붕괴되어 더이상 가지 못하고 여기서 발걸음을 돌려야 한다는 아쉬움에  마냥 바라만 보고 있는데.....

시간이 없어 빨리 내려가야 한다는 안내원의 독촉에 내려가는길..
아쉬움에 자꾸만 고개를 돌려 바라봅니다.
붉은 단풍이 그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봉우리들이 구름 속으로 사라져가며 우리의 금강산 산행도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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