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랑

유채꽃

jo-johan 2007. 6. 5. 11:50
산 가까이
바다 가까이

어디라도 좋아요
착하게 필거예요



같은 옷만 입어도
지루할 틈 없어요

노랗게 익다 못해
나의 꿈은 가만히
기름이 되죠



하늘과 친해지니
사람 더욱 어여쁘고

바람과 친해지니
삶이 더욱 기쁘네요



수수한 행복 찾고 싶으면
유채꽃밭으로 오세요


이해인 수녀님의 시

유채 ( rape 학명:  Brassica napus L.)
십자화과의 두해살이 식물이며 시베리아가 고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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